어떤 펀드를 들까~~ 고르다보면 "상품 개요"라는 부분에 써 있는 선취수수료와 환매수수료라는 단어를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운영보수가 얼마다.. 하는 것도 각각의 펀드마다 다 다르구요.
모서리도 왕초보이긴 하지만 이것 또한 투자자의 성향과 투자 방식에 맞춰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개념 정리를 살짝~ 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1. 선취수수료
펀드 가입시에 투자금액의 1%내외를 펀드 운용의 수수료로 선지급하고 언제 환매하더라도 환매수수료를 내지않는 펀드가 있는데 이 때 가입 시 내는 수수료를 ‘선취수수료(선치판매수수료)’라고 부릅니다.
환매수수료와 비교하면 더욱 명료해지니 환매수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환매수수료
통상 펀드 가입 후 90일 이전에 환매하게 되면 이익금의 70%를 내놓게 되는데 이것을 ‘환매수수료’라고 합니다. 물론 펀드마다 이 조건은 다 다르구요. 따라서, 주식형펀드에 가입후 1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하더라도 90일 이전에 환매하면 3%의 수익금만 가져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90일 이후에 환매한다면 환매수수료를 내지않아도 되므로 달성한 수익률 모두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다시 선취수수료로 돌아와 부연설명을 하자면, 이렇듯 선취수수료를 내게 되면 90일 전에 환매하더라도 환매수수료를 내지않으므로 예를 들어 10%의 투자수익률을 보이면 선취수수료를 감안하더라도 8.9%(=0.99*10%)정도를 받아갈 수 있기 때문에 3%만 받아가는 환매수수료를 징구하는 펀드보다 유리하게 됩니다.
이제 투자 성향과 기간에 따라 어떻게 펀드를 선택하면 유리한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투자기간 1년 정도면 선취수수료 방식이나 환매수수료 방식이나 비슷합니다.
주식형펀드의 경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비슷한 보수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환매수수료 펀드의 경우 연2.5%의 보수를 매년 가져간다면, 선취수수료 펀드는 가입시 1%의 선취판매수수료를 징구하는 대신에 평잔개념으로는 연1.5%를 징구하여 합계 연2.5%이므로 1년정도 투자한다면 큰 차이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2. 1년 초과 2~5년 투자한다면 선취수수료 펀드가 유리합니다.
환매수수료 펀드는 연2.5% 보수를 매년 징구하지만, 선취수수료 펀드는 2년차부터는 연1.5%의 보수만 징구하므로 그만큼 수수료를 적게 지불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투자의 경우 선취수수료 펀드가 수수료 절감차원에서 장기투자에 유리합니다.
3. 투자기간 91일~365일이면 환매수수료 펀드가 유리합니다.
선취수수료 펀드는 이미 가입시에 1%의 수수료를 지불하였으므로 1년 미만 가입자의 경우에는 환매수수료 펀드에 비하여 수수료를 더 지급한 것이 되므로 이런 경우에는 환매수수료 펀드가 유리합니다.
4. 투자기간 90일 미만이면 선취수수료 펀드가 유리합니다.
90일 미만의 경우에는 환매수수료 펀드의 경우 이익금의 70%정도를 환매수수료로 내놓아야하므로 기간수익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선취수수료 펀드가 유리합니다. 단, 손실이 난 경우에는 환매수수료를 내지않으므로 손실상태에서 환매하는 경우에는 선취수수료 펀드가 불리합니다.
투자기간별로 환매수수료와 선취수수료 중 어느 것이 투자자에게 유리한 지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반드시 말해두고 싶은 점은 펀드를 단기투자의 시각으로 보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펀드를 본다면 기본적으로 선취수수료가 유리하다고 볼 수 있으므로 선취수수료 펀드를 권유합니다. 수익률은 나중에 나타나는 결과라고 본다면 당장 들어가는 비용인 수수료라도 절감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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